오메가버스노팅

둘은 동시에 땅을 차고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오메가버스노팅 눈빛과 눈빛이
맹렬하게 충돌했다. 이윽고 그들은 뒤로 물러서며 검을 회수했다. 그리고
다시 검과 검을 마주쳤다. 그들은 서로의 몸이 아닌 검을 노리고 있었다.
충돌이 연이었다. 다섯 번째 충돌 끝에 마침내 크리스의 검이 잘라졌다.
릭의 검은 크리스의 어깨를 베고 지나갔다. 크리스는 무릎을 꺾고 주저앉
았다. 그의 상반신이 금세 피로 물들었다.

난 꿈꾸던 카이로스가 된 이후에 왜 허탈감을 느꼈는지 몰랐어요. 난
카이로스가 되기를 정말로 원했는데 그런 감정을 느끼니 너무나 당혹스
러웠죠. 하지만 이제는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카이로스는 내게 의지
의 대상 중 하나일 뿐이었어요. 나는 특별히 무언가가 되고 싶었다기보
다는 그저 치열하게 살고 싶었던 거예요. 그래서 안주할 수가 없었던
거예요

슈리는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슈리는 오메가버스노팅 해도
분명히 이그렉서와 함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잠깐 눈
을 감았다 떠보니 이그렉서는 사라지고 없었고 슈리 앞에는 준, 아폴로,
마리나가 완전히 넋 나간 얼굴로 서있었다. 슈리는 그들이 말을 할 수 있
을지 어떨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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